1936년 〈삼천리〉라는 잡지에는 ‘이용익의 백만원이 사느냐 죽느냐’라는 기사가 실렸다. 조선중앙일보, 동아일보, 중외일보 등 신문들도 연일 관련 기사를 상세히 보도했다. 이른바 ‘이용익 백만 원 사건’으로, 경위는 다음과 같다. 대한제국 시기 내장원경을 지내며 재정을 총괄했던 이용익은 1907년 33만원, 지금으로 따지면 수백억 원에 이르는 예금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일찍이 정조 임금은 “이 세상은 변화가 무궁무진하여, 옛날과 오늘날 사이의 차이점을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그 이면에는 서로 비슷한 데가 있다. 사람의 타고난 본성과 감정의 작용이 같고, 시대가 융성하고 쇠퇴하는 흐름도 대개 유사하다.”라고 하였다. 21세기에 ‘조선의 부자’를 이야기하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부의 원리, 부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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